![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지난 달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도착하고 있는 장면.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2/25/news-p.v1.20250225.c66f1a52a0a745239413d340a2a661f2_P1.jpg)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지시로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가 아닌 캐딜락 경호차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호송차가 아니라 경호차를 이용한다면 자유롭게 통화하고, 지시도 할 수 있고, 증거도 인멸할 수 있다”면서 “사실이라면 너무나 충격적이다. 확인해서 보고하라”고 밝혔다.
김대경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장은 이에 대해 “소관 업무가 아니라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김 차장은 이날 경호 태세 유지 등을 이유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