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윤석열(친윤)계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성폭력 혐의 피소와 관련해 '음모'라고 주장하며 탈당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며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비서를 성폭행(준강간치상)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 같은 고소가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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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제원, 성폭력 혐의 피소 "누명 벗고올것" 탈당 시사
- 입력 :
- 2025-03-05 17: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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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의원은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한 것에 대해 "음모"라며 탈당을 시사했다.
그는 고소 내용이 거짓이며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0년 전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찾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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