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에서 ‘민주를 넘어 공화로 : 헌법과 정치’라는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3/19/rcv.YNA.20250319.PYH2025031914980006500_P1.jpg)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학교를 찾는다. 이들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에서 주최한 토크콘서트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 및 무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이어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연일 대학가를 찾아 2030 청년들의 표심을 노리는 모양새다.
홍 시장은 19일 오후 7시에 서울 관악구 서울대 멀티미디어강의동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특강 후 20여분간 무제한 질의·답변도 예정돼 있다”며 “집단광기에 휩싸인 대한민국에서 내일의 토론이 냉철한 이성의 만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도 24일에 같은 토크콘서트를 찾는다. 그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늘 대학생들을 만나면 미래가 굉장히 비관적이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학생들의 미래를 바꾸려면 지금 정치를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가를 찾는 정치인은 이들만이 아니다. 여권 대선주자들은 각종 강연 등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정치 비전과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5시에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왜 다시 성장인가: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앞서 경북대학교를 방문해 대구·경북(TK) 청년들의 민심을 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