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공포탄으로 협박하지 말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불공정성 및 편향성 문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https://pimg.mk.co.kr/news/cms/202503/20/rcv.NEWS1.NEWS1.20250212.2025-02-12T094710_1007127264_POLITICS_I_P1.jpg)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대한민국 줄탄핵은 헌법재판소와 민주당 야합의 결과”라며 “각하했어야 할 말도 안 되는 탄핵을 헌법재판소는 기각으로 사실상 용인했다”고 주장했다.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이 기각된 것을 꼬집은 셈이다.
원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헌재가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정족수를 아직까지 정리하지 않는 것도 지금의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전 장관은 “탄핵 말고는 할 줄 아는 민주당의 줄탄핵은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포섭이 안 되면 숙청하는 공산당식 협박정치는 대한민국 체제의 적”이라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자들,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탄핵 공포탄으로 협박 말고, 할 테면 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