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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인 여성과 평생 살고 싶어요”…韓日 국제결혼 역대 최대치, 이유는?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3-22 14:02:46
수정 : 
2025-03-22 14:04:13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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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와 일본여자 간의 국제결혼이 급증하며, 2023년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14.8% 증가하여 22만2412건에 이르렀다.

특히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 건수는 1176건으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3년보다 40% 증가했다.

통계청은 이러한 변화가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한 양국 젊은이 간의 교류 중단 후 회복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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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챗GPT]
[사진 = 챗GPT]

한국남자와 일본여자 간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412건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특히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2015년 이후 최고치인 1176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40%나 늘어난 수치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양국 젊은이간 교류가 끊겼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일간 국제결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여성과의 혼인은 1만6000건으로 6.2% 늘었고, 외국 남성과는 5000건으로 2.6% 증가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32.1%), 중국(16.7%), 태국(13.7%) 순으로 많았고, 외국인 남편은 미국(28.8%), 중국(17.6%), 베트남(15.0%)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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