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 대학과 파트너십 맺고
본사견학 프로그램 등 운영
인턴십과 산학 협력도 강화
이선호 실장이 직접 챙겨
본사견학 프로그램 등 운영
인턴십과 산학 협력도 강화
이선호 실장이 직접 챙겨
23일 CJ제일제당은 해외 우수 인재에게 CJ제일제당을 알리기 위한 견학·교류 프로그램인 '글로벌 톱티어 아카데믹 파트너십'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학 석사(MBA) 재학생 28명, 20일 컬럼비아대 MBA 재학생 32명이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를 방문했다.
CJ제일제당은 참석자들에게 사업군, 브랜드, 제품 등을 소개하고 채용 등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두 행사에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적의 한 참가자는 "한국 문화와 음식 등에 관심이 많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CJ제일제당이 세계적인 기업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인재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 올해 출범한 '글로벌 톱티어 아카데믹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월과 이달 초 코넬대·브라이언트대·텍사스대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110명이 CJ제일제당을 방문했다. 올해 와튼스쿨·인시아드·카네기멜런대 MBA 재학생도 CJ제일제당을 찾을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인턴십과 산학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유수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CJ 글로벌 인턴십'을 지난해 진행했다. 당시 다양한 국적의 인재 약 5000명이 지원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하반기에도 해당 인턴십을 운영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세계 영토 확장이 미래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인재 영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