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휠라홀딩스, 신규 주주환원 정책 발표…“2027년까지 최대 8,000억 원 주주환원 목표”

김효혜 기자
입력 : 
2025-03-24 15:56:30
수정 : 
2025-03-26 10:16:40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휠라홀딩스는 IR DAY에서 새롭게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친화적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주주환원 정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5,000억 원을 활용할 계획으로, 이는 기존 계획 대비 2,000억 원 추가된 규모이다.

CFO 이호연은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21일 IR DAY ‘주주환원 강화’ 강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간
주주환원금액 최대 5,000억 설정
휠라 인기 스니커즈 ‘에샤페’ 화보
휠라 인기 스니커즈 ‘에샤페’ 화보

㈜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가 지난 21일 열린 IR DAY(기업설명회)에서 새롭게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친화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휠라홀딩스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24일 휠라홀딩스는 주주환원 정책 기간을 기존 2026년에서 2027년까지 1년 연장하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동안 최대 5,000억 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주주환원 계획 대비 주주환원 규모를 2,000억 원 추가 확대한 것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총 6년) 주주환원 합산 금액은 최대 8,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금번 새롭게 수립한 주주환원 정책은 휠라홀딩스가 그동안 이어온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기반으로,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휠라홀딩스는 지난 2022년 ‘2026년까지 최대 6,000억 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연결지배주주순이익 대비 주주환원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2022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특별배당을 시행했으며, 기존 자사주 소각뿐만 아니라 신규 자사주 취득까지 정책 범위를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특별배당과 결산배당을 포함해 주당 1,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이에 따라 약 699억 원이 주주에게 배당으로 환원됐다.

또한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금 1,000억 원을 포함할 경우,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총 약 1,7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대비 201.8%에 해당한다.

그 결과 지난 3년간의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총 3,304억 원에 달하며 기존 목표 금액(최대 6,000억 원)의 55% 이상을 조기 달성했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주주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게 됐다”며 “아쿠쉬네트와 합작법인 풀 프로스펙트 등 견고한 사업 부문으로부터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성실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휠라홀딩스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687억 원, 영업이익은 3,60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8.9% 증가했다.

미국 골프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사업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전년도 휠라 북미사업의 일회성 재고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와 강달러로 인한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 부문은 지속되는 미국 골프 시장 강세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및 클럽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조 3,5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휠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1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