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베나치오'

이에 따라 빠르고 효과적인 소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아제약의 '베나치오'가 주목받고 있다. '아픈 배가 낫지요'라는 뜻을 담고 있는 베나치오는 한국인 식습관을 반영해 개발된 소화제로,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베나치오는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한국인 식생활은 육류와 밀가루 음식 섭취가 많아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한국인의 곡류와 과일류 섭취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육류 섭취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삼겹살, 치킨, 피자, 떡볶이 등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는 현대인에게 위장 건강 관리는 필수적이다.
베나치오는 이러한 식습관에 최적화된 소화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회향과 창출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회향은 소장에서 소화 흡수를 높여주고 창출은 간에서 소화액(담즙)을 많이 내뿜게 해 육류나 기름진 음식의 소화에 도움을 준다.
탄산이 함유돼 있지 않아 위에 주는 자극이 작은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인 탄산 소화제는 일시적으로 속이 편해지는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위 점막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비해 베나치오는 탄산 없이도 강력한 소화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제품의 용량과 포장 형태가 다양해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20㎖인 베나치오액은 용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고,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사람에게 적합하다. 75㎖인 베나치오 에프액은 가루나 알약 형태 소화제와 함께 복용하면 소화불량 완화에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3년에는 어린이를 위한 소화정장제 '베나치오 키즈액'을 발매했다. 매실을 함유해 위장 운동 촉진에 도움이 되며 딸기와 복숭아향을 구현해 아이들의 복용 거부감을 줄였다. 스틱 파우치 제형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최근 발매된 '베나치오 이지액'도 휴대가 간편해 여행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나치오 이지액은 회향, 창출, 매실 등 생약 성분을 함유해 소화불량은 물론 정장, 지사, 위장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파우치 형태로 개별 포장돼 여행 중이나 외부 활동 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소화장애에 대비하기 적합하다.
복용 방법도 간편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액상 형태라 별도의 물 없이 바로 복용할 수 있으며 빠르게 흡수돼 효과가 즉각 나타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소화제 복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부터 바쁜 직장인, 여행 중인 소비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베나치오는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결과 소화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1초에 1.1병씩 팔릴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 170억원을 기록하며 소화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