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의원 “너나 잘하세요”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이재명, 중도보수 국민의힘 입당합니까?” 등의 전략적 메시지로 이재명 대표를 저격해온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부산 수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3·26 이재명 심판의날”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심판의 날 3·26’을 이재명 심판의 날로 부각시키며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를 다시 한 번 사용했다. 이 현수막의 특이한 점은 매일 공개카운터가 바뀌는 방식이다.
지역에서는 정연욱 의원의 현수막은 늘 새롭고 재밌는 메시지를 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24일에는 이재명 대표가 한 총리 탄핵기각 관련 “국민이 납득할까 의문”이라 하자 정 의원은 “3·26 너나 잘하세요”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이 이재명이 납득되겠나?”라며 “그래서 이재명은 안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현수막이 선거법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선관위 승인을 받았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