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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현직 여야 의원들, 한 자리서 ‘승부’ 본다…조훈현 국수와도 만나

최희석 기자
입력 : 
2025-03-25 09:51:46
수정 : 
2025-03-25 1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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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매개로 여야 전현직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다음달 3일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정쟁 속에서 양당이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조훈현 국수를 포함한 2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하고, 이는 영화 '승부' 개봉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영화는 조훈현과 이창호의 사제간 대결을 다룬다.

원유철 전 대표는 이 모임을 통해 바둑을 통한 협치와 상생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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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상생 내세웠던 기우회 활동 회고하는 자리”
20대 국회 시절인 2016년 7월 5일 국회 기우회 창립총회에서 설훈 전 의원(앞 줄 왼쪽 두번째), 원유철 전 대표(앞 줄 왼쪽 다섯번째), 조훈현 전 의원(앞 줄 오른쪽 두번째)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20대 국회 시절인 2016년 7월 5일 국회 기우회 창립총회에서 설훈 전 의원(앞 줄 왼쪽 두번째), 원유철 전 대표(앞 줄 왼쪽 다섯번째), 조훈현 전 의원(앞 줄 오른쪽 두번째)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바둑을 고리로 여야 전현직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극심한 정쟁 속에서 양당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훈현 국수를 중심으로 20대 국회 기우회 원유철 회장, 이인제 고문, 유인태 고문, 오제세, 이종구, 최규성 수석부회장, 김기선 사무총장, 김민기 감사, 21대 국회 설훈 기우회장, 22대 민홍철 기우회장 등 20여 명이 영화 ‘승부’ 개봉을 맞아 다음달 3일 한 자리에 모인다. 영화 승부는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국수의 사제간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이달 26일 개봉된다.

앞서 민홍철 현 국회기우회 회장은 “올해 일본에서 개최하는 한중일 3국 바둑대회를 설명하면서, 전직 기우회 의원들의동참도 권유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모임이 성사됐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당시 기우회 고문이었던 조훈현국수와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협치와 상생을 내세웠던 당시의 기우회 활동을 회고하고, 2018년에 최초로 열린 한중일 3국 바둑대회를 통해 반상외교도 했던 소회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원 전 대표는 “바둑영화 ‘승부’는 비정한 승부의 세계를 그렸지만 치열하게 경쟁하되 결과에 승복하면서 서로에게 격려와 위로를 해주는 장면들이 현시국과 맞물려 시사하는 바도 많다”고 의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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