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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발란, 정산금 지연 논란

김금이 기자
입력 : 
2025-03-25 1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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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온라인 플랫폼 발란이 입점사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지연시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발란은 정산 내역 검토를 이유로 지급을 보류하며 과거 거래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나, 업계에서는 티메프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회사는 재정산 작업을 26일까지 완료하고 28일까지 각 파트너사에 정산 금액 및 지급 일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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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내용 오류로 지급 미뤄
'제2 티메프' 사태 여부 촉각
배우 김혜수를 모델로 내세워 유명세를 탔던 명품 온라인 플랫폼 발란이 입점사에 대한 정산금 지연 논란을 빚고 있다. 회사 측은 조만간 대금 지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업계는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번지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입점사들을 대상으로 전날 예정됐던 정산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 발란은 전날 오후 입점사들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진행 중인 재무 검증 과정에서 과거 거래 및 정산 내용에 대해 확인할 사항이 발생했다"며 정산금 지연 이유를 공지했다. 이에 입점사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정산금 미지급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발란의 파트너사는 1300여 곳이다.

발란 측은 전날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정산 내역의 오류 가능성을 이유로 지급을 일시 보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발란은 입장문에서 "정산금 계상 및 지급 내역의 정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과거 정산 데이터를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산 작업은 26일까지 마친 후 늦어도 28일까지는 파트너사별 확정 정산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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