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국제

美 “北 언제든 핵실험 준비…핵보유국 암묵적 인정 추구”

최승진 기자
입력 : 
2025-03-26 00:32:1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북한이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협상에서의 지렛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미국과 동맹국을 겨냥한 더 강력한 전략적 역량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의 위상과 정권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북한에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며, 김정은의 목표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개버드 DNI 국장 美상원 보고
“북한, ICBM 테스트 계속할 것”
2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정보위에 참석한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AFP 연합]
2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정보위에 참석한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AFP 연합]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은 언제든(on short notice)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개버드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의 모두발언 자료에서 “북한은 미래의 협상에서의 지렛대로 그들의 증대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행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미국의 군대와 동맹국, 미국의 본토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더 강력한 전략·재래식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북한의 영향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정권을 방어하며 적어도 암묵적으로(tacit)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공고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은 김정은에게 더 많은 재정·군사·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목표를 강화하고 있다”라면서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 및 지원을 위한 중국의 조건에 따를 필요성을 감소시키며 북한군에 진정한 전투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버드 국장은 “김정은은 전략적 무기의 진전, 러시아와의 관계 심화, 북한의 경제적 내구성을 미국의 비핵화 요구에 대한 협상력 강화 및 제재 완화 필요성 감소(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