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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주 온양읍 산불, 바람 타고 경남 양산으로 번져

서대현 기자
입력 : 
2025-03-26 1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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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산불은 주불이 진화되며 큰불을 잡았지만, 온양읍의 산불은 여전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언양읍 산불의 피해 면적을 63ha로 추정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잔불 정리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온양읍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진화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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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산불 소강상태와 확산 반복
언양 산불은 밤샘 진화 끝 주불 잡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진화 현장 <자료=울산시소방본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진화 현장 <자료=울산시소방본부>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산불은 주불이 진화되면서 한고비를 넘겼으나 울주군 온양읍 산불은 좀체 잡히지 않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26일 오전 8시10분께 전날 언양읍 송대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100%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대 등 진화 인력이 밤새 물을 뿌리는 등 진화에 나선 결과 산불 발생 20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을 정리하고, 뒷불 감시를 강화했다. 산불 피해 면적은 63ha로 추정됐다.

반면 울주군 온양읍 산불은 쉽게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이날 새벽만 해도 산불 진화율은 92%를 보였다. 강풍주의보도 해제돼 바람이 수그러들면서 헬기 13대를 동원에 주불 잡기에 나섰으나 바람이 다시 불면서 낮 12시 기준 진화율은 78%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산불은 양산시 용당동 대운산을 넘어 양산으로 번졌다. 헬기 2대가 양산과 울산 경계 지점에서 진화에 나선 가운데 양산시는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등 인력 130여명을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산불 현장 인근 민가, 사찰, 병원 등에도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민 94명이 대피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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