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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로켓 개발 협력

고재원 기자
입력 : 
2025-03-26 15: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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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수송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주발사체 개발 능력 강화를 위한 기술적 및 영업적 역량을 공유하며 전략적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액체 메탄 엔진 기반의 우주 발사체 '블루웨일1'의 개발과 비행 검증 능력을 시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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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우주수송 기술 개발 MOU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왼쪽)과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왼쪽)과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수송기술 개발을 위한 양사의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 옥천에 위치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DC)’를 찾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단은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페리지가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W1)’의 개발 현황 및 각종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주발사체 개발 능력 강화를 위한 기술적∙영업적 역량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국가 기간발사체 ‘누리호’의 체계종합업체로서 엔진과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2024년에는 2032년 달착륙선을 쏘아 올릴 ‘차세대발사체’의 민간 체계종합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페리지는 액체 메탄 엔진 기반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 중이며 자체 개발한 3톤(t)급 터보펌프식 액체 메탄 엔진은 국가 전략기술로도 인정받았다.

‘블루웨일1’의 상단을 활용한 준궤도 시험발사체를 통해 비행 검증 능력을 시험할 계획이며, 이 발사체 또한 액체 메탄 엔진을 탑재해 발사될 예정이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갖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페리지의 사업 확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페리지의 빠른 성장을 이끌고, 차세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페리지와의 상호 협력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우주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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