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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 선고 ··· 테마주 급등

김정석 기자
입력 : 
2025-03-26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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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에서 무죄 선고가 내려지자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오리엔트정공은 주가가 29.9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고, 동신건설, 에이텍, 이스타코 등도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재판에서 이 대표의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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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형지엘리트·동신건설 등 상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3.26.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3.26.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에서 무죄 선고에 관련 테마주가 급등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은 오후 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날보다 29.99% 오른 9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한자리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재판이 진행되면서 주가가 급격하게 올라 오리엔트바이오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의 시계공장은 이 대표가 어린 시절 근무했던 곳이다. 이 대표가 해당 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이 있어 오리엔트정공은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 대표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가 있어 테마주로 엮인 동신건설을 비롯해 에이텍과 이스타코도 줄줄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형지엘리트와 형지I&C, 일성건설도 상한가다.

동신건설과 일성건설, 에이텍은 대표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관련 사업이 연계되어 있거나 회사의 주요 인사가 이 대표와 같은 중앙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함께 분류된 종목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고법에서 진행된 이 대표의 항소심 선고에서 무죄 선고 가능성을 키우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재판에서 이 대표의 ‘백현동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오자 재판부가 무죄 선고 주문을 하기 전부터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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