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를 알리는 ‘LA 매직아워’ 행사를 진행했다.
25일 이태원 카사코로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항공사, 여행사, 랜드사 등 60여 명의 주요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돈 스키오(Don Skeoch)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와 크레이그 기본스(Craig Gibbons) 아시아 퍼시픽 이사가 한국을 찾았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이날 행사장에서 새로운 광고 영상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캠페인은 도시 곳곳의 명소, 미식 문화, 아웃도어 액티비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LA의 진정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랜디 뉴먼(Randy Newman)의 대표곡 ‘아이 러브 엘레이(I Love L.A.)’에서 영감을 받은 광고 영상은 LA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리셉션 행사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 캠페인 영상을 최초 공개한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임진모씨는 직접 영상 배경음악과 함께 LA 특유의 정서를 담은 다양한 팝 문화에 대한 토크를 진행해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조명했다. 뒤이어 LA 스타일 미식 경험과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돈 스키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환영사를 통해 “LA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열려 있는 도시이며, 이번 캠페인은 LA의 다채로운 문화와 따뜻한 환대를 경험할 수 있는 초대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방문객들이 LA를 찾는 것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로스앤젤레스에게 중대한 시장이다. 향후 더욱 다양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그리고 유나이티드항공가 인천~로스앤젤레스 구간 1인 왕복 항공권을 지원했고 할리우드 볼륨, 어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3박 숙박권과 더 라인 호텔에서 2박 숙박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익스프레스 패스 2인 입장권을 제공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 캠페인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호주, 프랑스, 멕시코, 일본,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전개하며, 5월 30일까지 서울과 부산의 주요 광고 스폿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광고는 강남대로와 강남역 일대 전광판, 전국 130여 개 메가박스 영화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농구 전설 어빈 매직 존슨(Earvin Magic Johnson), 아티스트 미스터 카툰(Mister Cartoon) 등 LA를 대표하는 인물이 참여해 지역 사회의 다양성과 문화적 깊이를 전하는 데 힘을 보탰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의 수백억 달러 규모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화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를 주제로 한 ‘루카스 서사 예술 박물관’도 곧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26 NBA 올스타전, 2026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 2026 FIFA 월드컵, 2027 슈퍼볼 LXI, 2028 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