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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사회 여성 의장 3명 나와

추동훈 기자
입력 : 
2025-03-26 17:33:04
수정 : 
2025-03-26 23: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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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SK그룹 계열사 3곳에서 처음으로 여성 이사회 의장이 선임되었다.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서지희 이화여대 교수, 채은미 전 페덱스코리아 사장이 각각 SK(주), SK바이오팜, SKC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들은 뛰어난 전문성과 경영 능력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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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SK바이오팜 서지희 이대 교수
SKC는 채은미 前 페덱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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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SK그룹 계열사 3곳에서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

26일 SK(주)와 SK바이오팜, SKC가 주주총회를 열고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 서지희 이화여대 경영학부 특임교수, 채은미 전 페덱스코리아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SK(주)는 이날 오전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기존 사외이사였던 김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출했다. 2021년 SK(주) 사외이사에 선임된 김 부회장은 2014~2022년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현직 전문경영인이다. 뛰어난 현장 감각과 경영 능력으로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은 같은 날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의장에 서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창사 이래 최초 여성 이사회 의장이다. 서 신임 의장은 30여 년간 회계, 감사, 위험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KPMG삼정회계법인 파트너를 지내며 다수 기업의 회계·감사, 리스크 관리 업무를 총괄했다. 서 의장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책임경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돼 의장에 올랐다.

SKC 역시 이날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채은미 사외이사를 SKC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채 의장은 글로벌 특송 기업인 페덱스코리아의 첫 한국인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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