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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I 진화해도 미디어에선 인간의 해석 중요"

최현재 기자
입력 : 
2025-03-26 17:43:42
수정 : 
2025-03-26 20:10:4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미디어렙 참관단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AI가 광고·미디어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인간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과 데이터의 빠른 진화 속에서도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미디어 전략의 중심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전문가들은 TV와 스트리밍의 시청 데이터 통합 측정을 위해 플랫폼 간 협력과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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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미디어렙 뉴욕ARF 참관
26일(현지시간) ARF 콘퍼런스에 참가한 박가희 그룹엠코리아 부장, 강승현 제일기획 프로, 김윤정 MBN미디어렙 과장, 손가영 SM C&C 플래너(왼쪽부터).
26일(현지시간) ARF 콘퍼런스에 참가한 박가희 그룹엠코리아 부장, 강승현 제일기획 프로, 김윤정 MBN미디어렙 과장, 손가영 SM C&C 플래너(왼쪽부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미디어 시장의 변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사람 마음을 읽고 데이터의 행간을 읽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체감했습니다."

미국 광고연구재단(ARF)이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가한 MBN미디어렙 참관단은 AI로 인한 광고·미디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인간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2025 ARF Audience×Science'라는 주제로 25~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소재 디지털 미디어 기업 닷대시 메러디스 본사에서 열렸다.

전 세계 광고·미디어 전문가들이 모이는 ARF에서 화제는 AI에 집중됐다. 광고·미디어 전략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가닿는 효과를 측정하는 방식에까지 AI가 침투해 있었다.

하지만 AI 자체보다도 기술을 활용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인간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가희 그룹엠코리아 부장은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기술과 데이터가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여전히 미디어 전략의 중심이라는 공감대였다"고 전했다. 손가영 SM C&C 플래너도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숫자 너머의 맥락을 읽어내는 통찰력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밝혔다.

강승현 제일기획 프로는 "TV와 스트리밍 전반의 시청 데이터 통합 측정을 위해 플랫폼 간 협력과 기술 투자가 동반돼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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