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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골적 그린란드 야욕 부통령 밴스도 28일 방문

최승진 기자
입력 : 
2025-03-26 17:58:07
수정 : 
2025-03-26 2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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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을 주장하는 가운데 J D 밴스 부통령이 부인과 함께 그린란드를 방문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그린란드의 안보 문제에 대해 점검할 것이며, 그 지역 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덴마크 총리는 밴스 부부의 방문을 "용납할 수 없는 압력"이라고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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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상황 점검…아내 동행"
덴마크 "용납 불가"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덴마크령인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을 주장하는 가운데 J D 밴스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그린란드를 방문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25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과 동영상에서 그린란드 방문 계획을 밝혔다. 그는 부인인 우샤와 미국 대표단이 그린란드를 찾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우샤의 방문을 둘러싸고 많은 기대(excitement)가 있다"면서 "나는 그녀 혼자만 그 모든 재미(fun)를 보길 원하지 않는다. 그녀와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란드 소재 미군 우주기지 방문 방침을 전하면서 "그린란드의 안보와 관련해 어떤 일이 진행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많은 국가가 미국과 캐나다, 그린란드 주민을 위협하기 위해 그린란드 영토와 수로를 사용하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그린란드 주민의 안보를 다시 강화하고 싶다. 왜냐하면 전 세계 안보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우샤 밴스 여사가 오는 27일 그린란드를 방문해 역사 유적지를 찾고 개 썰매 대회도 참관할 예정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에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밴스 부부 방문이 "용납할 수 없는 압력을 가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도 "(우리에) 힘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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