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화 기술 정확도 검증
![은평구 교통량 감지 실제 화면 [사진제공=뷰런테크놀로지]](https://wimg.mk.co.kr/news/cms/202503/27/news-p.v1.20250327.b095ea40696b4ce1a04c7a43da3f6e0a_P1.png)
라이다 인지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가 서울시 은평구에서 라이다(LiDAR) 기반의 교통 및 보행자 분석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도심 내 교통량 및 보행자 통행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기술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증 사업은 은평구 와산교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교량 위 차량 교통량과 교량 아래 보행자나 자전거 통행량을 각각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량 위 차량 통행량은 라이다 센서로 실시간 측정되었으며, 차량, 상용차, 이륜차 등 유형별 감지와 수량 측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도심 교통 데이터 기반 행정 정책 수립이나 흐름 모니터링을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 수단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교량 아래에서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의 이동을 감지해 실시간 통행량을 분석했다. 라이다 센서는 날씨나 조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 강인성을 갖추고 있어 야간 등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을 식별하지 않는 익명 기반의 자료수집이 가능해 사생활 침해 우려 없이 스마트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보행자 안전 확보 및 보행 환경 정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이번 실증을 통해 도심 내 다양한 객체를 안정적으로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수량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라며 “향후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안전, 교통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라이다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