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대

쿠팡이 선보인 새 플랫폼 알럭스 론칭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화장품 분야에서 기를 잘 펴지 못했던 쿠팡은 알럭스를 통해 고급 뷰티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 김고은을 모델로 내세워 제작한 영상은 한달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이날 기준으로 1130만회를 기록 중이다.

알럭스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을 한 공간에 모아놓은 쿠팡 내 플랫폼이다. 랑콤, 메종 마르지엘라, 조 말론 런던 등 다수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번 영상을 제작한 곳은 제일기획이다. ‘뉴 룰. 뉴 럭셔리(New Rule. New Luxury)’ 콘셉트를 내세웠다. 아울러 알럭스 플랫폼의 세 가지 키워드 FAST(빠른), CURATED(엄선된), ANYWHERE(어디서나)를 감각적으로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 확대

제일기획 측은 “쿠팡이 직접 매입한 정품 럭셔리 화장품 제품을 어디서나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알럭스을 장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이미지와 호감도를 가진 배우 김고은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 프리미엄 뷰티 시장 내 알럭스의 주목도를 높였다.

이번 기획은 성공적 옥외광고 사례로도 주목 받는다. 알럭스의 정체성을 담아낸 과감한 화면 전환과 다양한 프레임의 활용, 강렬한 색감 등 감각적인 영상 구성이 눈을 사로잡고 있어서다. 도심 내 랜드마크는 물론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 등 럭셔리 브랜드 선호 지역에 전략적으로 배치돼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광고에 참여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새롭게 럭셔리 시장을 주도하는 알럭스의 과감한 비주얼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옥외광고를 적극 활용했다” 라며 “럭셔리 소비가 많은 백화점이나 면세점 주변에서 알럭스 광고를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1400만명 가량의 유료 멤버십 회원을 보유한 쿠팡은 알럭스를 통해 객단가가 높은 화장품 영역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알럭스 관계자는 “럭셔리 화장품 제품을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알럭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품격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