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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누적판매 1000대 돌파…출시 2년만 3배 성장

최기성 기자
입력 : 
2025-03-27 15: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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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은 BYD의 1톤 전기트럭 ‘T4K(Truck 4 Korea)’의 누적 판매가 1000대를 넘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T4K는 국내 시장에 맞춰 주행거리와 안전성 등을 개선하고, V2L 기능과 결합하여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GS글로벌은 유통망을 확대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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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1톤 전기트럭 T4K 카고(왼쪽), 냉탑 [사진제공=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카고(왼쪽), 냉탑 [사진제공=GS글로벌]

GS글로벌은 2년 전 국내 시장에 선보인 BYD의 1톤 전기트럭 ‘T4K(Truck 4 Korea)’가 누적 판매대수 1000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GS글로벌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차종인 1톤 트럭의 전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높은 기술력과 전기차 제조에 풍부한 역량을 보유한 BYD와 공식 임포터 계약을 체결했다.

주행거리, 안전성, 편의성 등에 대한 기존 1톤 트럭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한국형 1톤 전기트럭 T4K를 지난 2023년 4월 출시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2023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T4K가 편의성과 안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1톤 전기트럭 최초로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탑재한 게 대표적이다.

V2L 기능은 차량 배터리를 활용해 외부 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용접 및 그라인더 작업 등 전기사용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가 높다.

BYD 1톤 전기트럭 T4K [사진제공=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사진제공=GS글로벌]

T4K 냉동탑차는 냉동기와 차량의 동력을 일원화시켜 냉동기의 충전이 용이하고 냉동기를 위한 보조배터리를 별도로 장착할 필요가 없다.

냉동기 가동을 위한 불필요한 공회전이 없어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며, 소음이 없어 새벽 운송과 주거지역에서의 운행에 유리하다.

기존 국내 1톤 전기트럭 대비 긴 주행거리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82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T4K는 카고 모델의 경우 상온 246km, 저온 209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냉동탑차 모델 역시 상온 205km, 저온 164km를 주행할 수 있다.

T4K는 안전성이 입증된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적용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기존 NCM 배터리 대비 열폭주 현상이 적어 안전성이 높다.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도 적은 편이다.

사용 후에도 배터리 잔존 수명이 70% 이상 남아 에너지 저장장치(ESS)나 전기자전거 등에 재사용을 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T4K는 BYD에서 배터리 실험 중 통과가 가장 어렵다는 관통 테스트를 통과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BYD 1톤 전기트럭 T4K [사진제공=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사진제공=GS글로벌]

중국산 트럭에 대한 품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상쇄하고 구매 부담을 덜어준 것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GS글로벌은 국내 주요 딜러사와 계약을 맺고 오토오아시스, 자일자동차 등의 협력정비소를 통해 전국 AS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GS글로벌은 지난해와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으로 인해 T4K 구매자를 위한 보조금이 대폭 축소되며 소비자의 부담이 증가하자 국비 보조금 축소분을 전액 지원했다.

1000만원 추가 할인과 시승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가격 부담을 줄이는 대응책을 마련했다.

GS글로벌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12.8인치 스마트패드를 통해 T맵 EV 전용 내비게이션과 AI음성비서 누구오토(NUGU Auto) 장착, LG유플러스의 인터넷 공급 등으로 편의성을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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