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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개미의 귀환 "아마존보다 알리바바"

김정석 기자
입력 : 
2025-03-27 17:53:54
수정 : 
2025-03-27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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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에 5억877만달러를 순매수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알리바바를 8500만달러어치 매수한 반면, 아마존은 8124만달러어치만 매입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신한투자증권의 연구원은 중국 기술주가 과열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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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알리바바 4천만불 순매수
아마존은 831만불 순매도 나서
올해 들어 중국 증시가 두드러지게 성장하자 한국인 투자자들도 뭉칫돈을 쏟아붓고 있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 증시와 중국 증시에서 5억877만달러(약 74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중화권 증시에서 6억달러에 가까운 매도 우위를 기록하는 등 2022년부터 순매도세를 지속하던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중국 주식을 쓸어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달에는 결제일 기준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를 8500만달러(약 1250억원)어치 매수했지만 미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은 8124만달러(약 1200억원)어치를 매입하는 데 그쳤다. 이달 들어 26일까지 알리바바를 4000만달러 넘게 순매수하는 동안 아마존은 831만달러어치를 순매도한 상황이다.

중국 기술주가 이미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술주 랠리가 과열 부담을 느끼게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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