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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불길 잡혔다”…젖은 땅 마르기 전 진화 총력, 작업 재개한 산림청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3-28 07:58:50
수정 : 
2025-03-28 08:00:48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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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5개 지역으로 확산된 지 일주일째인 28일, 진화 작업이 재개되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영덕과 청송·영양에서 진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동원된 인력은 5587명입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경북 지역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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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불이 5개 지역으로 확산한 지 이레째인 28일 날이 밝으면서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불이 5개 지역으로 확산한 지 이레째인 28일 날이 밝으면서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불이 5개 지역으로 확산한 지 이레째인 28일 날이 밝으면서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을 전후해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진화작업은 산불영향 구역이 넓은 영덕과 산불 확산 위험이 있는 청송·영양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전날 오후 11시까지만 해도 시내 쪽으로 확산이 우려됐던 안동과 발화지인 의성은 밤사이 산불의 기세가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동원 인력은 5587명, 헬기 86대, 진화 지휘차 111대, 소방차 569대, 기타 15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림청 관계자는 “습도가 높고 밤사이 불이 난 지역에 비가 조금이나마 내리면서 의성과 안동은 큰 불길이 잡혔다”면서도 “주불이 진화됐다고 볼 수는 없고, 오늘 오후 바람이 분다면 (의성과 안동에서도) 다시 불길이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진화 작업 중인 5개 시군에는 1.5㎜가량의 비가 내렸다.

영덕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에는 이날 오전 5㎜ 미만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경북지역 사망자는 주민 22명, 진화에 투입된 헬기 조종사 1명, 산불감시원 1명 등 총 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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