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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D·제니·RM·차은우...산불 피해 ‘억억억’ 역대급 기부 행렬

한현정 기자
입력 : 
2025-03-28 13:56:45
수정 : 
2025-03-28 15: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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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니, GD. 사진 I 스타투데이DB
가수 제니, GD. 사진 I 스타투데이DB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연예계의 ‘억’대급 기부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국가 재난 사태 때마다 발빠르게 기부 소식을 전해준 스타들이지만, 이번 산불 사태에서 그 화력은 가히 폭발적이다.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등에 따르면, 가수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RM, 블랙핑크 멤버 제니,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 아이돌그룹 NCT 멤버 도영 등 다수의 스타들이 산불 피해 지원을 워해 억대 기부금을 쾌척했다.

10억원을 기부한 BTS 정국과 세븐틴. 사진 ㅣ스타투데이DB
10억원을 기부한 BTS 정국과 세븐틴.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방탄소년단 정국은 이날 홀로 10억원의 기부금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쾌척했다.

정국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븐틴도 전날(27일) 10억원이란 통 큰 기부를 해 화제를 모았다. 세븐틴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RM(김남준)을 비롯한 제이홉, 슈가 또한 각각 성금 1억원을 기부해 감동을 더했다.

지드래곤도 3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오는 29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수익금 중 3억원을 경상도,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지드래곤은 “콘서트가 팬들의 응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팬들과 함께 ‘기부’를 한다는 취지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라며, 회복을 진심으로 소망한다.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방관, 진화 대원 등 재난 현장과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걸그룹 아이브 또한 멤버 전원이 합심해 산불 피해 지원은 물론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블랙핑크 제니도 1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었다. 모두가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하고 따듯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RM·임윤아. 사진 I 스타투데이DB, 에스엠엔터테인먼트
RM·임윤아. 사진 I 스타투데이DB,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 라이즈도 팬클럽 이름으로 같은 기관을 통해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임윤아는 ‘서울 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NCT 멤버 도영도 ‘사랑의 열매’와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인 ‘(사)더프라미스’를 통해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차은우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원을 기부, “피해 규모가 커지는 것이 안타깝다. 소중한 일상을 잃은 이재민분들에게는 위로를,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에게는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찬원-영탁-장민호. 사진|스타투데이 DB
이찬원-영탁-장민호. 사진|스타투데이 DB

소속사 차원에서는 JYP 엔터테인먼트가 성금 5억원을, SM엔터테인먼트가 3억원을 쾌척했다.

경북 울주 출신인 가수 이찬원도 지난 25일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했고,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장민호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안동 출신인 가수 영탁도 1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인 가수 겸 배우 수지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 또한 각각 1억원과 2천만원을 합심해 기부했다.

울산, 경북 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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