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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속보] 방콕 경찰 “건설 중 고층빌딩 강진에 붕괴…사상자 파악 안돼”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3-28 16:31:28
수정 : 
2025-03-28 16: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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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의 모습, 지진 모니터링 서비스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등 방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의 모습, 지진 모니터링 서비스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등 방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28일 낮 12시 50분께(현지시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으로 네피도의 도로가 휘었고 건물 천장에서 조각이 떨어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진앙으로부터 약 1천㎞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도 강력한 진동이 닥쳤다. 방콕 경찰은 강진으로 건설 중인 고층빌딩이 붕괴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콕 시내의 건물들이 흔들려 경보가 울리고 수영장에서 물이 튀어오른 가운데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주민 두앙자이는 “집에서 자고 있을 때 (지진) 소리를 듣고서 잠옷 차림으로 건물 밖으로 최대한 멀리 달아났다”고 AFP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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