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최고위급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교육 프로그램인 ESG리더십과정 제7기가 다음달 14일부터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10주간 진행된다.
환경재단과 매일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7기 과정에서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조천호 경희대 기후변화 특임교수,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 등이 기후위기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와 고현숙 국민대 경영대학 교수는 인권경영과 다양성 등에 대해 강의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6~9시에 진행되는 ESG리더십과정은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려는 기업 고위 경영진,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고심하는 정책 입안자, 지속가능 금융과 책임투자를 담당하는 금융기관 임원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7기 과정은 강의뿐 아니라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와 함께 영주, 안동, 경주, 울산을 방문해 유적을 둘러보며 지속가능한 지구의 의미를 고찰해보는 프로그램이다.
ESG 리더십 과정은 원우회도 탄탄하다. 6기까지 원우는 350명에 달한다.
주요 원우로는 정몽규 HDC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허철홍 GS엠비즈 대표 등이 있다.
최병오 ESG 원우포럼 회장은 “사회적으로 힘들 때일수록 시름을 잊고 공부하는 것이 활력소였고, 강사들의 열강 또한 생생하다”며 “원우님들의 인연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홍국 회장은 “생태계 밖에서 홀로 존재하는 기업은 없다”며 “자연과 인간, 기업과 사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기업을 기업 밖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제5기 ESG리더십과정 워크숍에 참석한 원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