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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의대생 일단 돌아온다

권한울 기자
입력 : 
2025-03-27 17:49:11
수정 : 
2025-03-27 23: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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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학생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여 1년여 만에 학교로 돌아오지만, 조건 없이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등록 마감일까지 약 90%의 학생이 복학 신청을 하였으며, 이들은 수업 거부와 휴학을 통해 투쟁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머지 의대 학생들은 여전히 등록을 거부하고 있어 의대 교육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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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이어 "등록후 투쟁"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해온 서울대 의대 학생들이 1년여 만에 학교로 돌아온다.

1학기 등록 마감일인 27일 오후 5시까지 등록·복학 신청을 한 서울대 의대생은 700여 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휴학한 1학년(24학번)부터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까지 총 840여 명 중 군 휴학생 등을 제외한 약 90%가 학교로 돌아오는 것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학생들이 모인 '의정 갈등 대응 태스크포스(TF)'는 "미등록 휴학으로 투쟁을 이어 나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등록 후 휴학 또는 수업 거부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조건 없는 복귀는 아니고 등록 후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의대 학생들은 여전히 등록 거부를 지속하겠다고 밝혀 의대 교육 정상화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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