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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축구장 잔디 개선한다

김지한 기자
입력 : 
2025-03-27 17:19:35
수정 : 
2025-03-27 19: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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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K리그 경기장 27곳의 잔디 상태를 전수조사하고, 잔디 관리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4월부터 K리그 경기장을 조사해 잔디 문제의 원인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잔디 교체와 인조 잔디 품질 개선도 포함된다.

문체부는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경기장 잔디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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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경기장 27곳 전수조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파인 모습.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파인 모습.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쳐 논란이 된 축구장의 잔디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 총 27곳의 잔디 상태를 전수조사한다.

문체부는 프로축구연맹 내에 잔디 관리 전담 부서를 신설해 일본 등 선진사례 조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4월부터 K리그 경기장을 조사해 상반기 중 잔디 상태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경기장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장 특성과 기후 조건 등을 고려해 노후화된 잔디 교체와 인조 잔디 품질 개선, 열선과 배수시설 관리 등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잔디 유지·관리 지침 마련과 현장 점검 강화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문체부는 올해부터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축구장 잔디 교체 등 경기장 개선을 지원하고, 추후 전수조사 대상 경기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잔디 상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도출하고 연맹, 구단 등과 협력·소통을 강화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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