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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2만원 날린 손님만 6팀”…안성재 식당, 사칭범 경찰 고발

한현정 기자
입력 : 
2025-03-28 0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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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셰프. 사진 I 넷플릭스
안성재 셰프. 사진 I 넷플릭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서울’이 최근 KT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모수서울은 KT 직원 사칭범을 찾아 처벌해달라며 지난 21일 경찰에 고발했다.

모수서울은 지난 25일 예약 애플리케이션 공지 글을 통해 “최근 KT를 사칭해 모수의 전화번호로 착신 전환을 한 후 식사 비용을 요구하는 범죄 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대해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고 전했다.

모수서울은 해당 앱을 통해서만 예약금을 받고 있으며 절대로 계좌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앱 이외의 방식으로 예약금을 요구받았다면, 이는 모수서울과 관련 없는 행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모수서울에 전화로 예약하려다 식사 비용을 날린 손님들은 현재 최소 6팀 정도로 알려졌다. 고소장을 접수 받은 용산경찰서는 정확한 피해 파악에 들어갔다.

모수서울은 지난 2017년 서울에 개점해 2019년 미슐랭 별 1개, 2020년 미슐랭 별 2개를 받았다. 2023년엔 한국 유일 미슐랭 별 3개 식당이 됐다.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한 뒤 잠정 휴업했었다.

현재 저녁 코스만 운영하고 있으며, 1인당 가격은 42만원이다. 룸과 코키지 비용은 따로 내야 한다. 지난 22일 재개장해 오는 6월말까지 예약이 꽉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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